알아서 운용해주는 TDF로 노후 연금 준비하기

[출처] KB 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

연금저축펀드 혹은 IRP 계좌를 개설하고 나면 어떤 종목들을 매수해서 운용해야할지,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각각의 상품들의 비중은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투자가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진다면 TDF로 연금운용을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어떤 종목을 매수해야할지, 어떤 포트폴리오를 짜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TDF가 다 알아서 해줍니다.

 

TDF란?

TDF란 Targer Date Fund의 약자로 한글로 해석하면 날짜를 정해놓은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해놓은 날짜는 개인의 은퇴시점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TDF는 보통 펀드의 이름에 연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TDF는 펀드매니저가 개인의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여 운용하는 펀드로,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글로벌 자산배분 및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펀드로, 개인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가는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TDF의 특징

1. TDF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되어 있습니다.

TDF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한국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TDF의 경우 대부분의 국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하여 TDF를 만들었으며, 글로벌 운용사의 자산배분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TDF를 만들었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배분이 되어 있습니다.

 

2. TDF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합니다.

TDF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글로벌 자산배분, 즉 다양한 나라에 투자가 되어있는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되어있습니다.

 

3. TDF는 나이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TDF에는 2040, 2050 등의 연도가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은퇴 시점에 맞는 연도를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050의 경우 아직 투자를 할 기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의 비중이 높은 반면, 2030의 경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050 또한 시간이 흘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주식의 비중이 줄어들고 채권의 비중이 높아지는데, 이처럼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게 운용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

 

4. TDF는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알아서 해줍니다.

TDF는 구성하고 있는 자산들의 비중을 알아서 재조정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랜기간 투자를 하다보면 특정 자산의 가격은 오르고, 또 다른 자산의 가격은 내려가기도 해서 개인이 설정해놓은 자산배분 비율에 맞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어야하는데, TDF는 알아서 리밸런싱이 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TDF 투자 시 유의사항

TDF는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합니다. 또한 아주 보수적인 TDF라도 주식의 비중이 20%정도는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불황일 경우 TDF 또한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산운용사에서 대신 연금을 운용해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수가 높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